명불허전 강원 역도 ‘메달 잔치’ 2년 연속 종목별 3위

심예섭 2023. 10.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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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역도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별 순위 3위를 기록하며 강세 종목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3관왕 원종범을 포함해 김우재가 81㎏급에서 인상 금메달을, 황우만(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109㎏급에서 인상 금, 합계 동메달을 차지했다.

3관왕 함은지를 포함해 김나영(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76㎏급에서 용상 동, 합계 동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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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금 10·은 10·동 14개 획득
원종범·함은지 각 금 3개 ‘다관왕’

강원 역도 선수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별 순위 3위를 기록하며 강세 종목임을 또 다시 증명했다.

지난 13일부터 완도군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종목이 18일 마무리됐다. 강원 역도는 이번 대회에서 금 10개, 은 10개, 동 14개를 획득했다. 지난해 대회보다 금 4개, 동 1개가 늘어난 수치다. 종목별 순위는 1789점으로 경남(2514점), 경기(2464점)에 이어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다관왕으로는 3관왕 2명이 나왔다. 국가대표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이 남자 일반부 96㎏급에서, 함은지(원주시청)가 여자 일반부 59㎏급에서 각각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종별로는 남자 일반부에서 금 5개, 은 2개, 동 2개가 나왔다. 3관왕 원종범을 포함해 김우재가 81㎏급에서 인상 금메달을, 황우만(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109㎏급에서 인상 금, 합계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경민은 61㎏급에서 인상 은, 이창호는 67㎏급에서 용상 은, 김승환(이상 양구군청)은 89㎏급에서 용상 동메달을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금 3개, 동 2개가 나왔다. 3관왕 함은지를 포함해 김나영(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이 76㎏급에서 용상 동, 합계 동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은 6개, 동 4개가 나왔다. 윤승민이 109㎏급에서 인상 은, 용상 은, 합계 은메달을, 김훈이 96㎏급에서 인상 은메달을, 유주헌(이상 강원체고) 67㎏급에서 인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석호는 61㎏급에서 인상 동, 합계 동메달을, 한재민(이상 원주고)은 +109㎏급에서 인상 동, 용상 은, 합계 은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금 2개, 은 2개, 동메달 6개가 나왔다. 윤호진이 64㎏급에서 용상 금, 인상 동, 합계 동메달을, 이예원이 55㎏급에서 인상 금, 합계 은메달을, 이연화가 59㎏급에서 인상 은, 용상 동, 합계 동메달을, 심도은(이상 강원체고)이 87㎏급에서 인상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강석 도역도연맹 전무이사는 “이번에 고등부 선수들이 양구에서 한 달 동안 전지훈련을 하면서 기량이 많이 좋아졌다. 메달 가능성이 없던 선수들도 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부에서는 원종범이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한 달에 세 번이나 경기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함은지는 원주가 고향으로 원주시청에서 꾸준히 훈련해 생애 첫 3관왕을 기록했다”며 “고생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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