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양양 설악산 낙상·탈진 산악사고 속출

춘천서 25t 덤프트럭 전도사고

춘천시 사북면에서 25t 덤프트럭과 화물차량 충돌해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속출했다.

19일 오후 2시 35분쯤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춘천댐-화천 방향에서 25t 덤프트럭과 화물차량이 충돌해 덤프트럭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트럭운전자가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선 낮 12시 33분쯤 춘천시 석사동 석사사거리에서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이 무릎과 골반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9시 8분쯤 원주시 신림면 신림리 한 주유소 앞에서 트럭과 SUV차량이 추돌해 SUV차량을 몰던 20대 운전자가 무릎과 가슴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오후 1시 28분쯤 양양군 서면 설악산 대청봉-오색리 구간에서 하산 중이던 50대 여성이 낙상으로 다리를 다쳐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1시간 30여분만에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지난 18일 오후 9시 51분쯤 양양군 서면 대청봉-오색리 구간에서 산행 중이던 80대 부부가 탈진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2시간여만에 부부를 구출했다. 앞선 오후 4시 3분쯤 동해시 천곡동 야산에서 산행 중이던 50대 여성이 낙상으로 손목에 부상을 입어 출동한 소방구조대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도 이어졌다. 19일 오전 10시 28분쯤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한 건물에서 불이나 1층이 소실되고 4층까지 그을려 2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앞선 오전 5시 25분쯤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야외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10여분만에 진화했다. 박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