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산천어축제장서 싱싱한 지역 농특산물 선보인다

내달 30일까지 출품신청 접수

▲ 사진은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 전경.

청정한 화천에서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들이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을 만난다.

화천군은 지역 5개 읍·면 사무소에서 내년 축제장에 출품할 농특산물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자격은 화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년 이상 대상품목을 생산하는 주민이다.

오는 11월 30일까지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1농가 당 3품목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출품대상은 화천지역에서 재배·사육하는 1차 농산·임산·축산·수산물, 화천군에서 생산한 원료를 이용해 지역에서 가공한 가공제품 중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허가받은 제품, 또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가 생산한 원료를 이용해 생산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제품 등이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될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농한기 농업인들이 직거래에 참여해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판매장에서 화천산 농특산물을 살 수 있다.

관광객은 구매 부담을 덜고 농업인들은 10억 원을 훌쩍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모두에게 인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