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지고 강한 바람 불어[오늘 날씨]

손봉석 기자 2023. 10. 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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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 태백시 철암단풍군락지가 짙게 물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20일은 전국이 흐리다 새벽부터 맑아지겠다.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치겠으나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이른 아침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일교차가 커서 쌀쌀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55㎞/h(15m/s)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내륙·산지 일부 도로에서 지면 온도가 0도까지로 가까이 내려가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살얼음을 주의해야 하고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감속 운행을 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4.0m, 서해 1.5∼4.0m로 예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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