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64강서 무슨일이” 스롱 히다 김민아 김보미 우승후보 줄줄이 탈락
스롱, 이은희에 15:16 석패…히다 18:20 박가은
김민아는 서한솔, 김보미는 하윤정에 패
김가영 이미래 임정숙 강지은 김세연 32강
반면 김가영 임정숙 강지은 김세연 이미래 등은 32강에 올랐다. 19일 밤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전용경기장‘에서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LPBA챔피언십’ 64강전이 마무리되며 32강 진출자가 가려졌다.
◆스롱, 이은희에 15:16 석패…히다 김민아 김보미 김예은도 ’고배‘
64강전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는 이은희에게 접전 끝에 15:16(24이닝)으로 석패했다. 출발부터 불안했던 스롱은 9이닝까지 2:8로 끌려갔다. 그러나 조금씩 점수를 쌓으며 중반인 16이닝 째 11:11 동점을 만들었다. 스롱은 13:13이던 21이닝째에 2점을 보태 15:13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막판 스롱이 3이닝 연속 공타에 머무르는 사이 이은희가 3점을 추가해 24이닝 째 16:15로 경기를 뒤집었고, 동시에 경기시간(50분)이 종료됐다.
올해 48세 이은희는 이번 시즌 64강이 최고성적이었으나, 대어를 낚으며 32강에 진출했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다이렉트)는 박가은에 18:20(23이닝)으로 패했다. 첫 4이닝을 공타로 시작한 히다는 5이닝 째 선공서 4득점, 주도권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후공에 나선 박가은에게 하이런7점을 맞으며 4:10으로 끌려갔다.
경기 중후반까지 세 번의 동점(10이닝 11:11, 20이닝 17:17, 22이닝 18:18)을 이루며 팽팽히 진행된 경기는 마지막 23이닝서 결판이 났다. 히다의 공격이 무산되자, 박가은이 2점을 추가하면서 동시에 경기시간이 종료됐다. 20:18 박가은 승.
최근 자신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고 김용철 전 대한당구연맹 전무(당구해설위원)의 갑작스런 별세에 충격을 입은 ‘개막전 챔프’ 김민아(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서한솔(블루원앤젤스)에게 11:25(17이닝)으로 패했다.
또한 김보미 김예은(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 김진아(하나카드하나페이) 장가연(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도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 이미래, ‘1점대 애버’로 승리…임정숙 강지은 김세연 백민주도 32강
김가영(하나카드)은 이화연에 25:13(17이닝) 완승을 거뒀다. 9이닝까지 5:7로 뒤지던 김가영은 하이런5점 등을 앞세워 12이닝 째 13:11로 역전했다. 이후에도 꾸준한 득점으로 16이닝 째 23:13을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김가영은 마지막 17이닝 째 나머지 2점을 보태 25:13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가영 애버리지는 1.471이었다.
이미래(하이원위너스)는 애버리지 1.563을 기록하며 고은경을 16이닝만에 25:10으로 물리쳤다.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김경자, 김세연(휴온스)은 강유진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직전대회 우승자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를 비롯, 백민주(크라운해태) 전애린(휴온스) 용현지(하이원) 강지은(SK렌터카)도 64강을 통과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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