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같은 며느리 없다"는 말에' 최초 예비 시부모 등판 ('중매술사') [종합]

김수형 2023. 10.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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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술사'에서 아역배우 출신 의뢰인이 출연한 가운데, 부모님까지 등장, 쇼호스트 선녀와 매칭됐다.

의뢰인 이동엽은 부드럽게 네 명의 선녀들을 에스코트했다.

  최종선택 전,세번째 선녀는 "삼행시를 도전해보겠다"며 의뢰인 '이동엽'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적극 어필했다.

이 가운데 의뢰인은 최종적으로 세번째 선녀 박시연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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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중매술사’에서 아역배우 출신 의뢰인이 출연한 가운데, 부모님까지 등장, 쇼호스트 선녀와 매칭됐다. 

19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중매술사’

이날 신동엽은 “오늘 깜짝 놀랄, 어마어마한 분이 나왔다”며 의뢰인을 소개했다. 올히 41세인 그는 이동엽이었다.알고보니 앞서 ‘중매술사’ 1회에 레드 선남으로 출연했던 그였다.

특히 뉴욕에서 한국까지 7천 마일을 날아왔다는 그는 육군 의료센터에서 치료하는 미국 한의사였다. 그는 “어릴 때 아역배우 출신”이라며 1994년 드라마 ‘야망’에서 배우 최수종 아역으로 데뷔 , ‘한명회’에서 연산군 아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한국에서 4년간 활동했다는 것. 이동엽은 “꿈을 향해 달려가다보니 결혼시기를 놓쳤더라 결혼시기를 놓칠까 한국에 오게 됐다”며“다시 기회를 주셔서감사하다 이번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싶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동작구 거주 중이며, 미국에선 맨해튼 거주 중이라는 그는 “미국에서 일했을 때 연봉은 1억 6천만원3~4년 전 받았던 연봉, 지금은 (물가상승율로) 더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모님도 함께 참석했는데 부모는 "‘중매술사’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4인4색 선녀들을 공개했다. 의뢰인 이동엽은 부드럽게 네 명의 선녀들을 에스코트했다. 이어 선녀들의 스펙을 알아봤는데, 첫번째 선녀는 90년생인 허혜진. 외국 대사관 행정직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두번째 선녀는 92년생인 정지선. 패션회사 MD이자 영업 중이라는 그는 “영어와 일어에 능통하다 미팅에서도 통역했다”고 했다.또 뉴욕에서 인턴생활도 했다는 그는 “여러 미술관 다니며 취미가 갤러리 관람”이라 답했다.

세번째 선녀는 87년생인 박시연으로, H사 공채 쇼호스트로 근무 중 이었다.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활동 중 이라는 그는“어디에 상관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을 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  네번째 선녀는 94년생으로 부산 국립대 해양관련 교직원이었다.

의뢰인의 조건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연 2회 이상 부모님과 미국여행.  이동엽은 “일주일 아닌, 3주~한 달이 될 수도 있다”고 하자 이에 중매술사는 “딸 같은 며느리는 없다, 며느리 입장에선 시부모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명절 외에 자주 오시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다른 중매술사들도 “요즘은 개인시간이 강해서 좋아하지 않는다”며 현실적으로 전했다.

특히 식사를 대접해야한다는 부담감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시어머니가 등판했다. 의뢰인인 이동엽의 모친은 “세 끼를 바라지도 않고 원하지 않는다”며 “한끼정도는 며느리 밥 얻어먹고싶긴하다 , 근데 나가서 외식하고 싶을 것 같다”며 아들을 적극 어필했다.

중간점검에서 신동엽은 선녀들의 호감을 공개, 4명 중 3명이었다.  최종선택 전,세번째 선녀는 “삼행시를 도전해보겠다”며 의뢰인 ‘이동엽’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적극 어필했다. 이 가운데 의뢰인은 최종적으로 세번째 선녀 박시연을 선택했다.의뢰인은 “웃는 모습이 사람을 따뜻하게 해준 것 같다, 외로운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다”며 “마지막 삼행시가 화살같이 내 심장에 꽂혔다”며 이유를 전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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