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기 조작설' 주장했던 트럼프 전 변호사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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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도와 개표기가 조작됐다는 거짓 주장을 펼쳤던 트럼프의 전 변호사가 19일(현지시간) 유죄를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파월 변호사는 조지아주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던 트럼프를 도운 6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파월은 당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법률팀이었는데 이들은 개표 조작 때문에 트럼프가 2020년 '선거(결과)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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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년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도와 개표기가 조작됐다는 거짓 주장을 펼쳤던 트럼프의 전 변호사가 19일(현지시간) 유죄를 인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드니 파월 변호사는 조지아주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던 트럼프를 도운 6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고의로 선거 업무를 방해했다는 자신의 죄를 인정했고 요청이 있을 경우 트럼프와 다른 공동 피고인들에 대해 증언하기로 동의했다.
조지아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당시의 조력자들을 마피아 등 조직범죄를 처벌하기 위해 만들어진 리코(RICO)법을 적용해 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파월은 2021년 1월 조지아주 남동부 시골 마을인 커피 카운티에서 보안 선거 기계에 불법적으로 접근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파월은 6년의 집행 유예를 선고받아야 한다.
파월은 당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 법률팀이었는데 이들은 개표 조작 때문에 트럼프가 2020년 '선거(결과)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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