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챔스 진출하면 반 더 벤 이적료 추가 지불...'560억→700억' 김민재 바이아웃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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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미키 반 더 벤 이적료를 추가로 낼 전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반 더 벤 이적료를 더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반 더 벤은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61억 원)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 860만 파운드(약 142억 원)를 내야 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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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미키 반 더 벤 이적료를 추가로 낼 전망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반 더 벤 이적료를 더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반 더 벤은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하면서 이적료 3,400만 파운드(약 561억 원)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면 860만 파운드(약 142억 원)를 내야 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반 더 벤은 2001년생 네덜란드 출신의 신성 센터백이다. 193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강점이며 폴렌담(네덜란드)을 거쳐 2021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그는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진을 책임졌다. 올해 3월 재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지만, 토트넘은 뛰어난 활약에 펼치고 있는 그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까지 로메로, 에릭 다이어 조합으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는 이들과 함께 벤 데이비스, 클레망 랑글레 등이 함께 배치됐다.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인 만큼 빌드업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쉬운 수비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반 더 벤이 합류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 대신 그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시즌 초반 반 더 벤과 로메로가 프리미어리그(PL) 8경기 모두 출전하고 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전 루턴 타운을 상대로는 결승골이자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스퍼스 웹'은 반 더 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센터백들은 PL 페이스와 강도에 적응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일수록 더 그렇다. 하지만 반 더 벤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고, 로메로와 가장 잘 어울리는 파트너라는 걸 증명했다"고 호평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 팀 성적에 따라 반 더 벤의 이적료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UCL 출전권을 획득할 경우 총액 4,260만 파운드(약 703억 원) 정도가 된다. 유로로 환산하면 4,900만 유로 정도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한 바이아웃이 5,000만 유로였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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