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자율전공 후 의대 입학' 발언 이주호 질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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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허용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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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의대 목표로 공부한 학생들과 불공정"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이주호 교육부총리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 허용안'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은 불필요한 언급으로 혼란을 야기한 교육부를 질책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부총리의 발언이 개인적인 아이디어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이 관계자는 "입시는 우리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의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확립된 정책으로 나와야지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의대에 가려고 하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자율전공 입학 후 의대 진학)은 불공정한 것이다. 우리 정부에서 공정은 굉장히 중요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부총리는 이날 뉴시스·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학과 선택 없이 자율전공학부(무전공)로 입학한 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의과대학으로의 진학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대학 신입생 30%는 최대한 전공 선택의 자유를 주고 의대 정원이 생기면 그것도 여기(자율전공)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학 총장들과 논의해 보니 상당히 환영하는 분위기가 있다"고도 했다.
대통령실 질책에 교육부도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교육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정책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총리는 지난 6월에도 입시와 관련한 윤 대통령 지시를 잘못 전달했다가 엄중경고를 받았다. 당시 윤 대통령은 공교육 교과과정 밖의 출제를 자제하라고 지시했으나 이 부총리는 "(윤 대통령이) 학교 수업만 열심히 하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 논란에 휩싸였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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