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첫 만루포+한 경기 최다 타점'… NC 서호철 "야구 하면서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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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첫 만루홈런 및 한 경기 최다 타점(6타점)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서호철(27)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호철은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6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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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첫 만루홈런 및 한 경기 최다 타점(6타점)을 기록한 NC 다이노스 서호철(27)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서호철은 19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6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 NC는 이날 1차전을 잡을 시 곧바로 준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태너 털리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두산 타선에 고전했다. 1회초 첫 실점을 시작으로 3회까지 매 이닝 실점을 허용했다. NC는 태너의 부진 속 4회초까지 두산에게 0-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4회말 대반격의 서사가 시작됐다. 두산 선발투수 곽빈에게 완벽하게 봉쇄당하고 있던 NC는 1사 후 박건우가 볼넷을 골라내며 긴 침묵을 깼다. 이후 마틴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권희동의 우익수 왼쪽 안타와 김주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절호의 득점 기회에서 7번타자 서호철이 타석에 들어섰다. 올 시즌 타율 0.287 OPS(출루율+장타율) 0.714 5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NC의 3루 자리를 꿰찬 서호철은 시즌 중반까지 타격왕 경쟁을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비록 시즌 막판 코뼈 골절과 발목 인대 손상을 당하면서 조기에 정규시즌을 마감했지만 빠르게 부상을 회복하고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첫 타석에서 곽빈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한 서호철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곽빈의 패스트볼을 노렸고 좌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역사상 첫 만루홈런이었다. 서호철의 만루포로 NC는 4-3 역전에 성공했다.
서호철의 타격감은 세 번째 타석까지 이어졌다. NC가 6-5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서호철은 두산 정철원의 패스트볼을 노려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서호철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중전 안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서호철은 이날 홀로 6타점을 쓸어담으며 역대 와일드카드 결정전 한 경기 최다 타점(6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와일드카드 1차전 데일리 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서호철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한 경기에서 6타점과 만루 홈런을 기록한 게 야구를 하면서 처음이다. 잊지 못할 경기였고 팀도 이겨 너무 기분 좋다"고 밝혔다.
서호철은 10일 만의 출전에서 결정적인 안타 두 방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호철은 이에 대해 "부상으로 팀에 피해를 줬다"면서 자책한 뒤 "정규시즌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트레이너 코치들이 치료를 해주면서 휴식에 전념했고 이틀전부터 교육리그에 출전했는데 몸에 힘이 돌아온 느낌을 받았다. 그 느낌 그대로 타석에서 자신감있게 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서호철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비록 부상을 당했지만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준플레이오프에 대해 서호철은 "오늘(19일) 경기는 잊을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준플레이오프도 마찬기지로 팀 승리를 위해 타석과 수비에서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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