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진출’ NC 강인권 감독 “선수들, 제 역할 잘해줘 승리해” [WC1 승장]

황혜정 2023. 10. 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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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NC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차전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선수들이 해보고자 하는 것들이 있고, 오늘 경기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 있었기에 역전승은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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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니노스 강인권 감독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황혜정기자]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 14-9 대승을 거두며 한 경기로 와일드카드전을 마쳤다.

NC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두산과 경기에서 14-9의 승리를 거뒀다. 서호철이 만루포를 쐈고, 김형준은 2홈런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쉽지 않았지만,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면서 NC가 인천으로 간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NC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잘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하 NC 강인권 감독 경기 소감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1차전이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타구 맞고 와일드카드 엔트리에서 빠진 에릭)페디 등판 계획은?

하루 하루 회복되고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은 상태다. 내일 훈련하고 상태를 더 지켜보면서 언제 등판할지 결정하겠다.

NC 다이노스 서호철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4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역전 만루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0-3으로 끌려가던 분위기에서 서호철의 역전 만루홈런이 나왔다.

처음에 실점을 하며 분위기가 쳐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해보고자 하는 것들이 있고, 오늘 경기에서 보여줘야 할 것이 있었기에 역전승은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한 결과라 생각한다. 서호철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장타를 치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

-선발 태너 털리가 4이닝 동안 5실점했는데 더 빨리 바꾸지 않은 이유는?

태너를 5이닝까지 길게 끌고 가려고 생각했다. 6회부터 불펜을 앞당겨 투입시킬 생각이었는데, 초반에 너무 안 좋아서 이재학을 준비시켰다. 이재학의 결과(0.2이닝 무실점)가 좋은 편은 아니라 아쉽지만, 그 뒤에 실점만 줄인다면 득점이 터져줄거라 생각했다.

NC 다이노스 김형준(가운데)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4회말 2사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선발 출장한 포수 김형준의 활약을 평가해준다면?

오늘 기대 이상으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생각한다. (홈런 2개를 치며) 타격도 잘해줬고, 수비에서도 투수 리드를 잘 해줬다.

-7회 무사 1루에서 마틴의 번트 상황은?

마틴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 나는 4번 타자가 강공을 해야 한다 생각해 번트 지시를 내리진 않았다.

-하위 타순인 서호철, 김형준이 좋은 활약을 했다. 향후 타순 조정 가능성이 있는가?

타격 코치와 논의해보겠다.

NC 다이노스 이용찬이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8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고 있다. 2023. 10. 19. 창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류진욱과 이용찬의 등판 순서를 교체할 생각은 없는가?

그것땜에 고민이 되긴 한다. 그래도 한 시즌을 마무리 투수로 지낸 이용찬을 교체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상황 따라 이용찬이 앞쪽에 따라 갈지 지금처럼 똑같은 위치로 마무리를 할지 조금 더 고민해보겠다.

-준플레이오프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마무리 이용찬에 믿음을 주는게 중요할 것 같다. 시즌 막판 보단 구위를 되찾았는데 구종이 단조롭다 보니 상대 타자들에 읽히는 것 같다. 구종에 대해서 시즌 초반 슬라이더와 커브를 활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연습과정 속에서 이용찬과 대화를 더 많이 해보겠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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