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의회에 1000억달러 안보지원 패키지 요청 예정[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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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각각 지원하기 위해 1000억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안보지원 패키지를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안보지원 패키지는 이스라엘과 대만 등 동맹국에 400억달러 규모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60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고위당국자가 CNN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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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도 600억달러 투입
美하원의장 변수…공화당 제동 가능성도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각각 지원하기 위해 1000억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안보지원 패키지를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안보지원 패키지는 이스라엘과 대만 등 동맹국에 400억달러 규모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60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미 고위당국자가 CNN을 통해 전했다.
이번 요청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직후 이뤄지는 모양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등을 만나고 이스라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날 연설에서는 "이번주 후반 미 의회에 이스라엘 방위를 위한 전례없는 지원패키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요청안이 그대로 의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우선 미 하원은 의장 공석 상태로 현재 사실상 마비돼 있다. 다수당인 공화당이 단합하지 못하면서 의장 선출도 늦어지고 있다.
새 의장이 선출된다고 해도 공화당이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등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있다. 미 정부는 앞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내년 예산안을 의회에 넘겼으나, 의회는 협의 난항 끝에 우크라이나 지원이 빠진 임시예산안만 통과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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