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드 시리즈] '콜 플레이 무시' 강승호의 과욕, 두산의 업셋 꿈 지웠다

이형주 기자 2023. 10. 1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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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의 과욕이 팀의 꿈을 지웠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경기에서 NC 다이노스 9-14로 패배했다.

두산은 이로 인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후속 상황에서 NC의 득점이 나왔고 이 득점으로 인해 두산이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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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 사진┃뉴시스
두산 베어스 2루수 강승호.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강승호의 과욕이 팀의 꿈을 지웠다.

두산 베어스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경기에서 NC 다이노스 9-14로 패배했다. 두산은 이로 인해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 두산은 전무한 일에 도전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가 시작한 이래 1승의 열세를 안은 5위 팀이 2연승으로 4위 팀을 누르고 준플레이오프에 다다른 일은 없었다. 미라클 두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들은 새로운 역사에 도전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2회초, 3회초 모두 꾸준한 득점을 쌓았다. 4회말 서호철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는 등 5실점으로 역전을 내줬지만, 5회초 다시 2득점으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런 상황서 돌입한 5회말 나와서는 안 될 실수가 나왔다.

무사 상황에서 제이슨 마틴이 친 공이 우익수 쪽으로 높게 떠올랐다. 대타로 나서 우익수로 들어간 김대근이 콜 플레이를 하며 자신이 잡겠다는 신호를 줬다. 하지만 강승호가 이를 무시하고 우익수 쪽으로 계속 붙었고, 두 선수가 충돌하며 공이 떨어졌다. 이후 후속 상황에서 NC의 득점이 나왔고 이 득점으로 인해 두산이 패배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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