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타 14득점 폭발…다시 발톱 날카로워진 공룡군단, 인천행 티켓 수확 [MK WC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NC파크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딴 덕분이다.
정규리그에서 75승 2무 67패를 기록, 4위에 오른 NC는 이로써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티켓을 따내게 됐다.
여기에 4회말 서호철과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던 김형준마저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NC는 준플레이오프 티켓과 마주하게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NC파크가 함성으로 가득 찼다. ‘공룡군단’ NC 다이노스가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딴 덕분이다.
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2선승제)에서 두산 베어스를 14-9로 눌렀다.
정규리그에서 75승 2무 67패를 기록, 4위에 오른 NC는 이로써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티켓을 따내게 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에 오른 팀에 1승의 이점을 주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선발투수 태너 털리가 1~3회까지 매이닝씩 1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침묵하던 NC 타선은 4회말 들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박건우의 볼넷과 권희동의 우전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서호철은 상대 선발투수 곽빈의 3구 149km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여기에 후속타자 김형준도 곽빈의 3구 137km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루포와 연속 타자 홈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5회초 태너의 2자책점으로 다시 동점을 내줬지만, NC 타선의 집중력은 계속됐다. 이번에는 행운도 따랐다. 선두타자 제이슨 마틴이 평범한 내야 플라이 타구를 날렸는데, 상대 2루수 강승호가 이를 잡지 못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마틴은 2루에 안착했고, 김주원의 우익수 플라이 때 3루에 도달했으며, 끝내 서호철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7회말에도 NC 타선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만루의 사나이 서호철이 주인공이었다. 그는 박건우의 중전 안타와 마틴의 희생 번트, 권희동의 볼넷, 김주원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쏘아올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면이었다.
이후 NC는 8회초 수비가 흔들리며 한 점을 내주긴 했으나, 8회말 마틴의 땅볼 타점과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보탰다. 여기에 4회말 서호철과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던 김형준마저 좌월 3점포를 쏘아올리며 NC는 준플레이오프 티켓과 마주하게 됐다. 9회초에는 박지훈의 땅볼 타점과 정수빈의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로 3점을 헌납했으나,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날의 결과가 더욱 값진 것은 정규리그 막바지 지속된 안 좋았던 분위기를 끊었다는 것에 있었다. NC 타선은 정규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 11안타 3득점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막판까지 치열한 3위 다툼을 벌였던 NC는 해당 경기들에서 KIA 타이거즈에 모두 무릎을 꿇으며 SSG에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내줘야 했다. 그러나 NC 타선은 이날 대폭발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광주 KIA전에서 고종욱의 타구에 오른 팔뚝을 얻어 맞아 이번 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한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도 준플레이오프부터는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NC는 SSG와 재대결 기회를 얻게 됐다.
[창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키나 항고취하서 제출, 피프티 피프티vs어트랙트 전속계약 분쟁 새로운 국면 [MK★이슈] - MK스포
- 박수홍 아내 김다예, 故 김용호 향한 외침 “내가 그곳 갔을 때는 사과해주길” - MK스포츠
- (여자)아이들 슈화, 아찔한 노출+매끈한 어깨라인 - MK스포츠
- 에스파 카리나 비하인드 컷 공개…도발적인 섹시美 - MK스포츠
- KIA “김태형 전 감독 만난 적도 없다.” 김종국 감독 거취 주목, 프런트·코치진 개편이 먼저? - MK
- ‘서호철 만루 사나이 등극+김형준 멀티포+철벽 불펜진’ NC, WC 1차전서 두산 격파…준PO 진출! [MK
- 이승엽 감독 ‘사령탑 첫 가을야구’ [MK포토] - MK스포츠
- 역투하는 류진욱 [MK포토] - MK스포츠
- 정철원 ‘가을야구 여기서 끝나나’ [MK포토] - MK스포츠
- 서호철 ‘인천으로 가자!’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