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체조 여고부 3관왕 임수민(경기체고)

2023. 10. 1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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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동메달 여세 몰아 개인종합 이어 마루·평균대 제패
체조 여고부 3관왕 임수민. 경기체고 제공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에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 수 있어서 너무 기뻐요.”

19일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 고등부 마루운동(13.233점)과 평균대(13.533점)에서 우승하며 전날 개인종합 금메달 포함 3관왕을 차지한 임수민(경기체고)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여세를 몰아 이번 체전에서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7살 때부터 운동선수인 부모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체조를 접한 임수민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로 선발, 마루운동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수민은 “아시안게임을 갔다와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3관왕에 오르게 돼 더 값지다”며 “항저우에서 발휘한 실력 그대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 속으로는 전관왕을 하고 싶었지만 워낙 대단한 언니들이 많아 못한 것이 아쉽다”며 “다음 체전에서는 전관왕에 오를 수 있도록 체력 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서영훈 경기체고 코치는 “임수민은 유치원 때부터 발레를 배워 유연성이 굉장한 체조 선수”라며 “특히 안무 동작에서 표현력이 타 선수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앞으로도 기대가 큰 선수이기 때문에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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