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단속 카메라 도둑 맞은 경찰…용의차량 5대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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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지방도로 한 우회구간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지 하루 만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 울산에서 경찰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숨겼던 50대가 자수한 적이 있지만, 제주에서 무인 단속장비 도난 사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용의차량의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명확한 사건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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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지방도로 한 우회구간입니다.
시속 80km 제한에도 야간 위반 사례가 잦아 최근 심야 시간대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12일.
단속 과정에서 문을 잠그고 있지만, 밤사이 이렇게 카메라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무인부스 내 고가 카메라와 야간 조명 장비 등 장비 가격만 시가 2천700만 원 상당이 사라졌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지 하루 만이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인근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통행 차량 전수조사를 벌여 용의자로 추정되는 범행 차량을 특정했습니다.
[박종남/서귀포경찰서 형사과장 :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설치된 교통 정보 수집기에 입력된 통과 차량에 대해 수백 대의 차량을 집중 분석하고, 그 중 용의차량 5대를 압축해 추적 수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울산에서 경찰 이동식 단속 카메라를 숨겼던 50대가 자수한 적이 있지만, 제주에서 무인 단속장비 도난 사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용의차량의 운전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수사 결과가 나오면 명확한 사건 경위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취재 : JIBS 김지훈, 영상취재 : JIBS 강명철, 영상편집 : 신세은)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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