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나이' 허윤정 근황, 전성기 이후 돌연 잠적→갈빗집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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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윤정(61)이 갈빗집에서 근무하는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그 사나이'로 잘 알려진 가수 허윤정이 출연했다.
허윤정은 "6살 때부터 노래를 했으니까 그때부터 노래 연습도 하고 배웠다. 9살에 독집 디스크를 냈다. '남촌골 처녀', '밀방아 물방아' 등 한 10~12곡을 냈는데 그때는 어렸을 때는 노래를 굉장히 잘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함중아 씨한테 '그 사나이' 곡을 받았다"고 전성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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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윤정(61)이 갈빗집에서 근무하는 근황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그 사나이'로 잘 알려진 가수 허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윤정은 친언니와 단둘이 갈빗집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는 청과물 가게에 들러 직접 장을 본 뒤 식당으로 향했다.
허윤정은 "저하고 언니하고 둘이 한다. 아구찜 해물탕집이었는데 연세 드신 분들만 오다보니까 운영이 안 되더라. 메뉴 바꿔야겠다 싶어 메뉴는 제가 싹 골라서 고깃집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허윤정은 가게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
막창을 직접 썰고 볶고 굽는 과정을 모두 직접했다. 양파 역시 눈을 감고도 썰 수 있을 정도로 노련한 칼질을 선보였다. 허윤정이 가게일을 한 지는 15년 됐다고.
허윤정은 "6살 때부터 노래를 했으니까 그때부터 노래 연습도 하고 배웠다. 9살에 독집 디스크를 냈다. '남촌골 처녀', '밀방아 물방아' 등 한 10~12곡을 냈는데 그때는 어렸을 때는 노래를 굉장히 잘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함중아 씨한테 '그 사나이' 곡을 받았다"고 전성기를 돌아봤다.
허윤정은 80년대 '그 사나이'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다.
허윤정은 "그때는 디스코풍으 노래는 저밖에 없었다. 굉장히 템포가 빨랐고 여자 노래 치고 파워풀하게, 세게 불렀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다"며 "수입은 괜찮았다. (무대를) 많이 뛰었기 때문이다. 하루에 열 네 군데, 열 다섯 군데 했었다"고 회상했다.
허윤정은 자신을 알아본 한 손님의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가게에서 일을 하는 데 그때는 어떤 분이 나를 아시더라. 어떻게 이런 데서 일을 하냐더라. 참 안 됐다더라. 그래서 그때 '식당에서 일을 하면 안 돼 보이나보다' 그걸 알았다. 그때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너무 마음고생도 육체적으로도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가게에서 일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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