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투백 홈런에 ‘스리런포’까지…NC 김형준 2홈런 4타점 ‘펄펄’
배재흥 기자 2023. 10. 19. 22:25
NC가 포수 김형준(24)의 ‘멀티 홈런’에 힘입어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김형준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11-6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때 상대 구원 투수 홍건희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스러린포를 터트렸다. 사실상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김형준의 홈런으로 NC는 14-6으로 앞서갔다.
김형준은 앞서 4회말에도 0-3에서 역전 만루포를 터트린 서호철에 이어 백투백 홈런(1점)을 날렸다. KBO가 지난 10개 구단 체제로 변모한 2015년부터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처음 나온 연속 타자 홈런이다.
이날 두산과 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형준은 5타수 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창원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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