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얌전하네”…시각장애인 김예지, 안내견 ‘조이’와 與최고위 데뷔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0. 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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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국민의힘 신임 최고위원의 안내견 ‘조이’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 = 연합뉴스]
시각장애인 김예지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등원한 김 의원은 첫 여성 시각장애인 국회의원 타이틀에 이어 첫 시각장애인 최고위원에도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의 국회 입성으로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회의장과 방청석에 안내견 출입이 허용됐고, 여당 최고위에 안내견이 참석하는 사례도 처음 만들어졌다.

이날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조이는 얌전히 바닥에 누워 있었다.

김 최고위원은 첫 모두발언에서 점자로 준비해 온 발언문을 차분히 읽어 내려갔다.

김 최고위원은 “변화는 소외된 국민 한 명, 한 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정 어린 경청과 소통에서 시작한다”며 “자신부터 더욱 겸손한 자세로 민생을 살피고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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