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사우디 29-27 제압…파리 올림픽 아시아예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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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예선 A조 조별리고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9-27로 이겼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 UAE와 함께 A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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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예선 A조 조별리고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9-27로 이겼다.
한국은 장동현이 7골, 하민호가 6골로 화끈한 공격을 책임졌고 김동욱 골키퍼가 6세이브를 펼치며 승리를 지켰다.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UAE)를 29-23으로 꺾었던 한국은 2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카타르와 함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인도와의 3차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11개국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카타르, 중국, 인도, 사우디, UAE와 함께 A조에 속했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팀에는 올림픽 직행 티켓이, 준우승 팀에는 올림픽 세계 예선 출전 티켓이 각각 주어진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는 등 총 7회 올림픽 본선에 나섰으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부터는 본선행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8번째이자 12년 만의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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