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英도 인정 "손흥민, 호날두처럼 '진짜 공격수'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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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처럼 진화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확 달라진 토트넘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대 수비수 뒤에서 뛰면서도 파괴하는 공격수를 선호한다. 이 시스템에서 케인보다 손흥민이 더 자연스럽다"며 "손흥민이 있어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진정한 공격수로 진화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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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우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처럼 진화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확 달라진 토트넘의 중심에 있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토트넘의 주연이 됐다"고 바라봤다.
손흥민은 올 시즌 6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다. 두 시즌 전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이 다시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6골을 몰아넣은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떠날 때 손흥민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그 어떤 듀오보다 골을 많이 넣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손흥민은 단순히 파트너만 바꿨을 뿐"이라고 여전한 득점력을 칭찬했다.
케인이 떠나고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으로 비중이 확 달라졌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료들의 신뢰 속에 주장으로 임명됐다. 토트넘 역사에 더욱 강하게 새겨졌다. 1882년 창단한 토트넘의 141년의 연혁에서 비유럽 국적 선수로는 첫 주장에 선임됐다.
매체도 "손흥민의 팀 내 역할이 남달라졌다. 이런 측면에서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의 커리어에 아주 적절한 순간 이뤄졌다. 31살의 나이에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포지션도 변화가 크다. 케인이 떠나고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자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기 시작했다. 이전에도 측면이 아닌 가운데에서도 놀라운 결정력을 발휘했던 손흥민이라 스트라이커 보직도 무리 없이 해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부분을 두고 호날두와 비교했다. 이들은 "손흥민은 육체적으로 튼튼하고 양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 자연스러운 진화가 시작됐다"며 "과거 호날두는 윙에서 중앙으로 동일하게 이동했다. 손흥민은 아직 측면 비중이 높지만 케인의 부재 속에 새로운 길을 열기 시작했다"고 스트라이커 기용을 긍정적으로 봤다.
자연스럽게 골문과 가까워졌다. 매체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동안 페널티박스 안에서 10% 미만의 터치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20%의 비중으로 박스 안 볼터치가 늘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안성맞춤이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대 수비수 뒤에서 뛰면서도 파괴하는 공격수를 선호한다. 이 시스템에서 케인보다 손흥민이 더 자연스럽다"며 "손흥민이 있어 플레이메이커 제임스 매디슨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손흥민은 진정한 공격수로 진화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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