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전현희 표적감사 의혹’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소환 통보

김태훈 2023. 10. 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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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오늘(19일) 확인됐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 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위법적인 표적 감사라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고 전 전 위원장도 지난해 12월 유 사무총장 등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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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오늘(19일) 확인됐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이날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 내부 제보를 근거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의 근무 태만 의혹 등을 특별감사를 벌였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전 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한 위법적인 표적 감사라며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 사무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고 전 전 위원장도 지난해 12월 유 사무총장 등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지난달 6일과 지난 17일 두 차례 감사원을 압수수색하며 뒤늦게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감사 보고서 주심위원인 조은석 위원의 사무실도 포함됐습니다.

조 위원은 권익위 감사 보고서의 주심위원으로 지난 6월 감사보고서를 시행, 공개하는 과정에서 주심위원인 자신의 최종 열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해 감사원 측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공수처는 조 위원을 포함한 감사위원들 전원에 대해서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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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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