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키오스크… 테이블 서비스… ‘모두의 매장’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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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35주년을 맞은 맥도날드가 '모두의 매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1988년 국내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고객 편의를 넘어 누구나 포용할 수 있는 '모두의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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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채용’으로 포용의 가치 실천도
대표적인 것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편의 기능이다. 지난달 맥도날드는 국내 QSR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는 두 번째, 아시아 맥도날드로서는 최초다.
맥도날드는 서울 내 16개 매장의 키오스크에 음성 안내 소프트웨어와 터치패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고객들은 음성 안내를 이용해 제품 정보를 파악하고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맥도날드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직영 매장으로 해당 기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2018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키오스크 편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키오스크 화면 속 하단 버튼을 누를 경우, 휠체어에 앉은 눈높이에 맞춰 화면이 축소하고 이동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키오스크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4월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키오스크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 성인들이 디지털 정보 격차로 인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매장에서 제공하는 ‘테이블 서비스’ 역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서비스다. 아이를 동반한 고객이나 노년층, 장애가 있는 고객들의 경우, 매장 상황에 따라 주문한 메뉴를 수령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맥도날드는 이 같은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주문한 메뉴를 매장 내 크루(직원)가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는 테이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맥도날드는 ‘열린 채용’으로 ‘포용’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인재 양성에서 차별 없는 성장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며, 학력·나이·성별·장애 등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전국 매장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크루는 약 200명, 시니어 크루는 약 600명에 달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1988년 국내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고객 편의를 넘어 누구나 포용할 수 있는 ‘모두의 매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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