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무전공 의대진학 허용은 대학 제안…정책 아냐"

'자유전공 입학생에게 의대 진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대해 교육부가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부가 의대 정원 일부를 자유전공에서 뽑을 수 있는 방안을 대학 총장들과 협의하고 있다'는 취지의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인터뷰 보도가 나온 이후 논란이 생기자 수습에 나선 겁니다.

일각에서는 자유전공 학생의 의대 진학 허용 시 대학생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고, 의대 입학생과의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뒤늦게 설명자료를 통해 "몇몇 대학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말한 것으로, 정부 정책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김종성 기자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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