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전공 입학 뒤 의대 진학 허용 검토?… 尹, 이주호 발언에 “전혀 계획 없다”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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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의대 정원의 일부를 자율전공학부에서 뽑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 부총리가 잘못 전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 '수능 난이도'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입시를 둘러싼 정부 내 엇박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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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난이도’ 논란 이어 또 ‘엇박자’
교육부도 “몇몇 대학 제안… 추진 안 해”
장관 인터뷰 해명자료 내고 입장 바꿔
대통령실은 19일 “의대 정원의 일부를 자율전공학부에서 뽑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 전혀 검토되지 않았고 그렇게 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이 부총리가 잘못 전달한 윤석열 대통령 발언이 ‘수능 난이도’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입시를 둘러싼 정부 내 엇박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달 초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대학 입학 정원의 30% 정도는 무(無)전공으로 입학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날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는 무전공(자율전공)으로 입학한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전공에 의대도 포함하는 방안을 밝혔다. 현재 자율전공학부 운영 대학은 선택 가능 전공에서 의대는 제외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지난 6월에도 윤 대통령 발언을 잘못 전달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 부총리가 “(윤 대통령이) 학교 수업만 열심히 하면 (수능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하며 ‘수능 난이도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공교육 교과과정 밖 출제 자제’ 지시가 ‘학교 수업’으로 잘못 전달됐다며 이 부총리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이현미·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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