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올해의 선수 느낌, 순수 창의성은 브루노-살라 압도"...손흥민 파트너 향한 극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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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은 벌써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평점 1위이기도 한 메디슨을 두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지금 PL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열린다면 메디슨이 수상자가 될 것이다. 메디슨은 토트넘을 변화시켰다. 순수한 창의성 측면에선 메디슨을 따라잡을 선수가 PL에 없다. 기회 창출이나 패스, 드리블은 PL 최고 수준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매우 위협적이다. 경기장을 가로질러 뛰고 상대 약점을 자유롭게 공략한다. 피파울도 높고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방법도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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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제임스 메디슨은 벌써 프리미어리그(PL)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현 시점까지 PL 선수들 중 평점이 높은 이들을 조명했다. 엘링 홀란드(7.5점), 제임스 워드-프라우스(7.53점), 요아킴 안데르센(7.57점), 키어런 트리피어(7.61점), 로드리(7.62점), 부카요 사카(7.74점) 등이 언급됐는데 가장 높이 있는 선수는 메디슨이었다.
메디슨은 이적료 4,630만 유로(약 660억 원)에 올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레스터 시티가 강등이 됐다는 걸 고려해도 메디슨이 그동안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이적료는 굉장히 저렴했다. 최근 PL 이적시장이 엄청나게 과열돼 몸값 평균선이 올랐고 메디슨은 잉글랜드 선수여서 잉글랜드 프리미엄이 붙었는데 비교적 이적료가 적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이적료 4위이긴 했다. 탕귀 은돔벨레(6,200만 유로), 히샬리송(5,800만 유로), 크리스티안 로메로(5,000만 유로)에 4위였다. 메디슨은 레스터가 최악의 부진을 보일 때도 잉글랜드 국가대표 자리를 지킬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메디슨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시기는 노리치 시티에서 뛸 때다. 2017-18시즌 노리치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있을 때 메디슨은 리그 44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레스터로 이적하면서 PL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줬다.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디슨은 중원에서 뛸 때도 있었지만 측면에 나서 레스터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매 시즌 PL 3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공격 포인트도 꾸준히 기록했다. 2021-22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레스터가 강등이 당한 지난 시즌에도 리그 30경기에 나와 10골 9도움을 올렸다.
레스터에서만 공식전 203경기에 나선 메디슨은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입지를 넓힌 메디슨은 레스터가 강등이 된 후 이적을 추진했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공격 창의성이 실종된 상황이라 메디슨 같은 선수가 꼭 필요했다. 메디슨은 프리시즌 동안 여러 위치를 오가며 활약을 했고 다가오는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까지 메디슨은 PL 8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적료가 매우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로 활약이 좋아 벌써부터 최고의 영입 성공 사례로 보는 이들이 많다. 메디슨 활약을 앞세워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PL 1위에 올라있다.
평점 1위이기도 한 메디슨을 두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지금 PL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열린다면 메디슨이 수상자가 될 것이다. 메디슨은 토트넘을 변화시켰다. 순수한 창의성 측면에선 메디슨을 따라잡을 선수가 PL에 없다. 기회 창출이나 패스, 드리블은 PL 최고 수준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매우 위협적이다. 경기장을 가로질러 뛰고 상대 약점을 자유롭게 공략한다. 피파울도 높고 수비를 뚫을 수 있는 방법도 안다"고 했다.
이어 "침투 패스가 많은데 대부분 번개처럼 빠른 손흥민에게 향했다. 메디슨 활약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현재 토트넘은 메디슨에 딱 맞는 수준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해도 매우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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