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인카드 사적 사용 묵인' 의혹 신고인, 다음주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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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건 공익신고자 신분인 조명현씨가 다음 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별정직 비서로 근무했던 배모씨를 받고 법인카드로 조식용 샌드위치, 과일, 개인 식사, 생활용품을 구매해 이 대표와 배우자 김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 대표가 법인카드로 해당 물건을 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지난 8월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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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사건 공익신고자 신분인 조명현씨가 다음 주 검찰 조사를 받는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조씨를 신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별정직 비서로 근무했던 배모씨를 받고 법인카드로 조식용 샌드위치, 과일, 개인 식사, 생활용품을 구매해 이 대표와 배우자 김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이 대표가 법인카드로 해당 물건을 산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며 지난 8월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권익위는 신고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신고자·관계자 진술 청취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10일 검찰에 이첩했다.
조씨에게 카드 사용을 지시한 배씨는 지난 8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조씨는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권익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 채택을 취소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얼굴과 실명을 공개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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