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래.갯녹음 원인...무인 로봇으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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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안의 대표적 골칫거리가 바로 갯녹음과 파래 입니다.
무인 로봇을 이용한 연구가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무인 수상선으로, 3D 스캔 장비를 이용해 연안 바닥을 정밀 측정하는 겁니다.
올해부터 무인 로봇을 이용한 연안 조사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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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연안의 대표적 골칫거리가 바로 갯녹음과 파래 입니다.
매년 피해가 가중되고 있지만, 그동안 주변 지형과 연안 환경에 대한 조사나 연구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는데요,
무인 로봇을 이용한 연구가 새롭게 시작됐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수거된 파래는 9천톤에 육박합니다.
매년 발생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육상에서 과도하게 영양분이 공급되고, 해안도로나 방파제 건설 등으로 연안 체류시간이 늘어난게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연안 지형 변화와 수중 정밀 관측 조사는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커다란 물체를 바다 위에 띄웁니다.
물 위를 떠다니며 연안 곳곳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무인 수상선으로, 3D 스캔 장비를 이용해 연안 바닥을 정밀 측정하는 겁니다.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각종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합니다.
류승철/ (주)마린이노텍 대표
"해저 지형을 3차원으로, 3D로 스캔하고 있는 데이터고, 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올해부터 무인 로봇을 이용한 연안 조사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선박 접근이 어려운 수심이 낮은 지역이 주요 대상입니다.
수중 탐사선을 이용해 갯녹음 발생 해역에 대한 정밀 관측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역별 발생 원인이 규명돼야 대안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영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 열대아열대연구센터장
"제주의 큰 문제가 (연안) 1km 안에서 오염 물질이 누적돼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누적되는 현상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지금 연안 정선 조사나 정점 조사들이 (지속적인) 정점들이 없다"
올해부터 6년간 제주 전역에 대한 기초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연구 결과가 주목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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