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톱배우’ 마약 혐의 내사 중… “지망생 등과 투약” 첩보

김희원 2023. 10. 1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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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상급 영화배우가 연예인 지방생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A씨 등 8명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서울 소재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은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이날 불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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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유흥업소 등지서 수차례 투약 혐의

국내 정상급 영화배우가 연예인 지방생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남태현에 이어 유명 연예인의 마약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영화배우인 40대 A씨 등 8명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서울 소재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선상에는 유명 연예인 A씨와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연예인이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적으로 A씨를 입건한 상태는 아니고,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은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이날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가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유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는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방송인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해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오는 12월 7일 이들에 대한 두번째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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