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세일에 갤러리·오디오 팝업까지… “고객 지갑 열어라”
롯데, 가을·겨울 아우터 최대 80% 할인
신세계, 22일까지 ‘패밀리.ZIP’ 행사
현대 중동점선 트렌드 소파 기획전
‘아트슈머’ 겨냥 ‘음악+전시회’ 눈길
◆따뜻한 외투 한벌은 필수, 인기 상품 모두 모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가을 시즌을 맞아 백화점들은 할인 행사부터 전시와 이색 팝업까지 다양한 쇼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은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가을·겨울 외투 할인전을 연다.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벨리곰을 활용한 전시와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6일까지 10m 높이의 ‘어메이징 벨리곰’과 다양한 시즌룩을 입은 1.8m 크기의 벨리곰 4마리를 파주점 1층 중앙무대에 설치한다. 초대형 벨리곰과 함께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벨리곰 가습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을·겨울 패션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 브랜드들은 10~20%씩 할인하는 ‘브랜드데이’를 선보인다.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등 패션 브랜드와 ‘필립플레인골프’, ‘제이린드버그’ 등 골프 브랜드 등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 제공한다. ‘스튜디오톰보이’는 10% 브랜드데이 할인에 상품별로 30~40% 중복 할인을 해주고, ‘엠포리오아르마니’ 역시 2023 가을·겨울 컬렉션 10% 기본 세일에 고가 품목은 10%를 추가로 할인한다.
시코르에서는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해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면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딥티크, 로라 메르시에 등 화장품 브랜드는 기획 세트를 내놓는다. 까사미아는 소파와 리클라이너 등 인기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트슈머’를 겨냥해 음악과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무르익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의 매력’(Autumn Allure)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명품관과 수원 광교에서는 각각 11월2일, 9일까지 하이엔드 오디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B&W’, ‘매킨토시’, ‘클립쉬’ 등 고급 오디오 브랜드의 상품들로 고객들이 청음을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50만원대부터 최대 1억원 상당의 상품들을 전시·판매한다.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이번 팝업에서만 제공되는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팝업스토어에선 NHN벅스의 음악 큐레이션 브랜드 ‘에센셜(essential;)’과 협업해 ‘갤러리아 단독 가을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인다. 가을에 어울리는 음악 큐레이션을 통해 팝업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꾸몄다.
나인원 한남 고메이 494에서는 30일까지 ‘아트 오케스트라(ART ORCHESTRA)’를 주제로 국내외 작가 9인의 작품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과 음악이 조화되어 하나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전시로 리듬감을 유쾌하게 표현하는 송현구 작가와 김택기 작가의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는 해외 작가 줄리언 오피, 마유카 야마모토 등의 다양한 작품도 한자리에서 즐길 기회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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