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고인돌 모산마을, UN 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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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이 제3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화순군 구복규 군수는 "이번 제3회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모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화순군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모산마을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마을과 교류하며, 화순이 중심이 되어 세계화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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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화순군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25차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화순 고인돌 모산마을’이 제3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3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The Best Tourism Villages polit Initiative)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60개 마을이 참여했다.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세계관광기구(UNWTO) 주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됐다.
공모 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 5000명 미만 마을이며, 세계관광기구 자문위원회에서는 마을의 문화·자연 자원, 관광 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 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고인돌 모산마을은 11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제410호로 등재된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 체험장은 선사인의 의식주·움집 생활·생활 도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 거석 테마파크는 거석 조형물 모아이 석상 등 7종과 스톤헨지 등 10개로 구성된 쉼터와 공원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향토 문화유산 제15호 삼지재, 국가민속문화재 제154호 학재 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152호 양 참사 댁 등 풍부한 문화공간에서 체험과 음악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 앞 고인돌 유적지 주변은 2014년 12월 국가지질공원, 2018년 4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됐다. 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폭발 결과로 형성된 지역으로, 총 1051㎢ 면적에 20개소의 지질명소, 4개의 예비 지질명소, 42개의 역사 문화 명소가 있다.
주민들은 마을의 관광 개발과 관리를 위해 2012년 32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고인돌 영농조합법인을 구성,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고인돌 유적지 선사 체험장, 세계 거석 테마파크 등 문화자원을 유치하고 관광자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화순군 구복규 군수는 "이번 제3회 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은 모산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화순군과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 모산마을의 우수사례를 세계 여러 마을과 교류하며, 화순이 중심이 되어 세계화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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