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검찰, 파리올림픽 조직위·개막식 행사 대행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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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이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개막식 담당 이벤트 대행사들을 압수수색했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검찰청은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 본부와 개막식 담당 대행사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확인하며 "조직위는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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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이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개막식 담당 이벤트 대행사들을 압수수색했다고 AFP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금융검찰청은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에 있는 파리올림픽 조직위 본부와 개막식 담당 대행사들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계약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가 수사 당국의 압수수색을 받은 건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검찰은 조직위와 이벤트 대행사들 사이에 계약을 둘러싼 뒷돈 거래와 특혜 제공 혐의를 잡고 증거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검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확인하며 "조직위는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파리가 2024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2017년 당시부터 공적자금 횡령, 뇌물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 6월 조직위와 올림픽 관련 기반 시설 건설을 맡은 공공단체 솔리데오(Solideo)가 한 차례 압수수색을 받았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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