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오염수 안전하다는 IAEA 믿어”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0.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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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 제공 = 연합뉴스]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안전하다고 했으니 믿는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공과대학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연합뉴스는 반 전 총장이 강연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원자력발전소는 가장 깨끗한 에너지”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고도 한다.

반 전 총장은 “원전은 1kWh당 1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는 태양광은 57g을 배출한다”며 “원전이 태양광보다 거의 6배 더 깨끗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반 전 총장은 원전 없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며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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