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윤경호, 나올 때마다 긴장하게 만드는 형사 민구 캐릭터
배우 윤경호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고 매니지먼트 구가 전했다.
지난 18일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 8, 9부가 공개되었다. 윤경호는 극중 강남연합의 마약 수사를 하는 ‘황민구’ 형사로 지난 6부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8부에서 민구(윤경호)는 경찰서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는데, 고형사(김범수)가 천사장에 대해 얘기하며 깨우자 겨우 눈만 뜨며 대답한다. ‘강남연합’에 대해 언급하자 설렁설렁 일어나 목과 턱을 풀더니 귀에 있던 담배를 물고 물어본다.
사고 현장에서 민구는 지포라이터를 발견하고 잠깐 생각하더니 옥상으로 가 현장을 내려다보며 조사를 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9부에서 민구는 기철(위하준)의 사무실로 찾아가 천사장과 지포라이터에 대해 묻고, 둘은 기싸움으로 압도되는 긴장감이 흐른다.
큰 소득 없이 돌아가던 민구는 준모(지창욱)과 마주치게 되고 민구는 준모를 혐오하다 문득 경찰의 촉으로 자연스럽게 떠보며 지포라이터의 주인임을 알아내게 되고 그를 협박하기도.
수사로 다저스(이찬희)를 만나게 된 민구는 구치소에서 그를 꼬드겨 데리고 나가고 다저스에게 야구공을 던지며 고문 중 야구 방망이까지 들어 원하는 답을 결국 듣게 된다. 용의자를 찾으러 망치를 들고 문을 부수려다 열리는 문에 휘청거리며 잠시 코믹한 분위기도 연출해 내 매력적인 씬스틸러로서 대활약 중이다.
악질 형사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윤경호는 나올 때마다 긴장감을 선사해 극의 몰입감을 높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쳐 나가고 있다. 그의 수사의 행방이 궁금해지는 한편, 윤경호 배우가 출연하는 디즈니+ ‘최악의 악’은 25일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공개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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