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체전 종합 10위..선전했지만 목표 달성 실패

박언 2023. 10. 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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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4회 전국체전이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9) 폐막했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마지막 날 핸드볼과 럭비, 세팍타크로 등 단체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는데요.

충북은 단체전에서 막바지 금메달 세 개를 추가했지만,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7위보다 낮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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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4회 전국체전이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9) 폐막했습니다.

충북 선수단은 마지막 날 핸드볼과 럭비, 세팍타크로 등 단체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는데요.

하지만 대회 초반부 성적이 좋지 않아 당초 목표였던 7위보다 세 단계 낮은 10위를 달성했습니다.

박언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체전 마지막 날, 여자 핸드볼 고등부 결승 경기에서 청주 일신여고가 숙적 강원도 황지정보고를 또다시 만났습니다.

지난해에도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전반전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일신여고가 뒷심을 발휘하며 34대 30으로 승리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인터뷰> 김서진 / 핸드볼 여자 고등부 금메달 (청주 일신여고 주장)
"지금까지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시간도 많았는데, 애들이 잘 따라와 줘서 고맙고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인터뷰> 조유희 / 핸드볼 여자 고등부 금메달 (청주 일신여고 3학년)
"마지막 대회였는데 후회 없이 잘 뛴 것 같아서 좋았어요. 후배들아 내년에도 좋은 성적 내자!"

럭비에서도 충북고가 부천북고등학교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청주시청 세팍타크로팀도 결승전에서 승리해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충북은 단체전에서 막바지 금메달 세 개를 추가했지만, 당초 목표했던 종합순위 7위보다 낮은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대진운도 좋지 않았고, 단체전에서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번 대회, 충북의 효자 종목이 무엇인지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롤러는 정병희와 정병관, 이예림 등의 활약으로 5년 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고, 양궁도 김우진을 필두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소프트테니스 남자 대학부에서도 충북대가 대회 8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복싱도 충북체고 강동호의 금메달을 비롯해 16개 메달을 휩쓸며, 종합 2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현우 / 충북체육회장
"우리 선수단한테 정말 열심히 싸워줘서 감사하고, 아쉽게 우리가 7위 목표 달성을 못 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다시 7위 달성을 하는 데 목표를 세워서 하겠습니다."

<기자> 박언
일주일간 열전을 펼친 충북선수단은 내년 경남에서 열리는 105회 전국체전을 위해 또다시 도약할 예정입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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