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국감에서 '사장 적격성·전기요금 인상' 공방
[앵커]
한국전력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동철 한전 사장의 적격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 원인과 전기 요금 인상을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전 전문가도 아니고 에너지 정책이라든가 이런 데 종사해 본 적이 없는, 한전 창립 이후 첫 번째 전업 정치인 출신 사장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 이유로 보은표 낙하산 인사로 여기 와 앉아 계신 것 같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 : 이 산자위에서 에너지 문제와 산업정책을 담당하던 산자위원장 출신입니다 / 이런 분을 전문성이 없다고 하면 이 자리에 앉아서 산업정책, 에너지정책을 질의하는 우리 위원들 모두가 전문성도 없는 무지한 사람들이 됩니다.]
[김한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제는 선 구조조정 후 요금 조정이 아니라 선 요금 정상화 후 그리고 구조조정 병행 이거를 이야기 하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 한전을 살리러 왔습니까, 총선을 살리러 왔습니까? 어떤 겁니까?]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 : 문재인 정권 5년 동안에 전기요금을 단 한 번도 안 올리다가 대선에서 지고 난 다음에 딱 한 번 올렸습니다. / 이렇게 전력 정책을 엉터리로 끌고 가니까 한전의 적자가 많아질 수밖에 없고 재무 상황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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