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립 갈등 일단락..123억 출연 도시숲 조성하고 도시가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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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공장 증설 등에 따른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해 추진했던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놓고 벌어진 사회적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앵커>
SK하이닉스가 12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도시가스 공급과 도시숲 조성에 사용됩니다.
8천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LNG발전소, 일명 스마트에너지센터를 짓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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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가 공장 증설 등에 따른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해 추진했던 LNG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놓고 벌어진 사회적 갈등이 일단락됐습니다.
SK하이닉스가 123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는데요, 도시가스 공급과 도시숲 조성에 사용됩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LNG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과정에서 협의내용에 따라 청주시, 의회, 시민단체, 주민 등 11명으로 질소산화물상쇄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LNG 열병합발전소가 세워지면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란 주장과 무엇보다 인근 주민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책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2년만에 협의가 도출됐는 데 일단 SK하이닉스 측이 123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기용 / 질소산화물 상쇄협의회 위원장
"시민단체 분들은 여기에 동참하시지 않았지만 15차례 회의할 때까지 모든 걸 조율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큰틀에 오기까지는 시민단체의 조언들이 컸습니다."
<녹취> 이범석 / 청주시장
"사실 SK하이닉스가 청주의 최대기업이에요. 그래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동안 하이닉스와 많은 기여와 활동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기금으로 735대의 화물자동차 무시동히터와 에어컨을 설치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인근마을에는 4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도시가스를 공급합니다.
나머지 84억 원으로는 발전소 인근에 도시숲을 조성해 질소산화물을 흡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 추가 사회공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일우 / SK하이닉스 부사장
"협약에 관련된 것은 1차적으로 123억 원에 대한 부분을 갖고 진행을 하고요. 아시다피시 반도체 시황이 굉장히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시황과 연동해서 지역민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그러한 사업을 더 발굴해서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기금운용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맡아 투명성을 확보했습니다.
8천억 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LNG발전소, 일명 스마트에너지센터를 짓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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