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A매치' 한 달 강행군 소화한 이강인 감사 인사...이제 PSG에서 '리그앙+챔스'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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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아시안게임 후 A매치까지 소화한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했다.
이강인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그리고 수원에서 팀원들이랑 함께 최고의 시간을 보낸 다음 파리로 왔네요. 한 달 동안 저와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도 모두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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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후 A매치까지 소화한 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했다.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한 그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강인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 전 파리를 떠나 항저우에 도착해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과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서울 그리고 수원에서 팀원들이랑 함께 최고의 시간을 보낸 다음 파리로 왔네요. 한 달 동안 저와 함께한 친구들, 형들, 스태프들 그리고 쌤(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기운을 주시는 팬들도 모두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한 달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9월 중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당시 황선홍호와 PSG 사이에 차출 시기를 두고 협의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프랑스 현지 기준 9월 20일에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강인은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꾸준하게 경기를 소화하며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데 보탬이 됐다.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첫 선을 보인 이강인은 16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출전했다. 특유의 번뜩이는 볼 컨트롤과 패스로 공격 전개에 힘을 실었다.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에도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곧장 A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 이슈가 있었던 손흥민이 결장한 튀니지전에서는 이강인이 주인공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뽐낸 그는 A매치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골문 구석을 향했다. 튀니지의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분 뒤 한 골 더 추가했다.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았다. 잠시 중심을 잃고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선 뒤 어려운 자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전반 5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예리한 크로스로 김민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 25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A매치 2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제는 PSG 일정을 소화한다. PSG는 오는 22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9라운드를 치른다. 그 다음에는 26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29일 브레스트 리그 원정을 떠난다. 3~4일 간격으로 타이트하게 경기가 진행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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