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하던 도박장서 슬쩍…현금 2600만원 훔친 현직 경찰관

강소영 2023. 10.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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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증거품인 현금을 수천만 원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19일 전라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위가 단속했던 도박 사건이 장기간 송치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 상황을 점검하던 중 A 경위의 비위를 적발했다.

이에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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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증거품인 현금을 수천만 원 빼돌린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전라남도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같은 혐의로 완도경찰서 소속 A 경위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위가 단속했던 도박 사건이 장기간 송치되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 상황을 점검하던 중 A 경위의 비위를 적발했다.

도박 현장 단속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물인 현금은 압수 목록에 등재 후 경찰서 증거물 보관소 금고에 보관토록 해야 하나 A 경위는 26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A 경위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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