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일 당무 복귀…'계파갈등·재판리스크' 과제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국회에 복귀합니다.
국회에서 단식하다 병원에 실려 간 지 약 한 달만의 당무 복귀인데요.
이 대표가 내놓을 복귀 첫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가 다음주 월요일 복귀합니다.
지난 9일 퇴원한 이 대표가 당무를 볼 만큼 건강이 회복됐다는 것이 이 대표 측 설명입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전망으로, 이 경우 국회에서 단식하다 병원에 실려 간 지 약 한 달만의 복귀가 됩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지난 8월 31일)>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합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시급한 민생 문제 해결을 내세운단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의 징계 여부를 언급할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 대표가 무리한 징계 카드를 꺼내들기 보다는 '통합'을 내세울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지만, 지도부 내 의견이 분분하고 강경파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 대표의 최종 선택에 주목됩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표(지난 9일)>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함께 손잡고 반드시 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서 이 대표가 단식을 선언한 당시의 정국 상황, 자신의 공약을 뒤집어 체포동의안 부결을 요청한 점을 두고 당 안팎에서 '방탄 논란'이 거셌지만, 이후 구속영장 기각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흔들렸던 리더십이 다져진 상태에서 당무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다만 최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로 재판에 넘겨져 매주 수차례 법정에 가야하는 현실에서 당무에 전념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커졌고, 갈등이 더욱 첨예해진 비이재명계와의 관계 설정, 고강도 쇄신에 나선 국민의힘과의 혁신 경쟁도 풀어가야 할 과제로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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