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더블유, 신개념 점착벽지 국내 최초 개발 성공

주동일 기자 2023. 10.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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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더블유는 신개념의 점착벽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벽지제조 전문업체인 케이에스더블유는 접착벽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착벽지를 개발해왔다.

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 회장은 현재 신기술을 적용한 점착벽지의 샘플 제품들을 생산해 시험 중이다.

한편 케이에스더블유는 KS벽지·제일벽지·코스모스벽지를 인수해 벽지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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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보충한 벽지…시공 후 수분 흡착 방지해 주름 문제 해결
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 회장. (사진=케이에스더블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에스더블유는 신개념의 점착벽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벽지는 쾌적한 집안 환경을 위한 인테리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벽지는 시공하기가 매우 까다로워 주로 전문시공업자를 통해 시공하게 된다. 특히 벽지를 절단하고 후면에 풀칠을 하는 작업이 시공을 어렵게 하는 과정들로 꼽힌다.

최근엔 인건비 상승으로 벽지 시공 비용이 오르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벽지를 시공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요구에 발맞춰 많은 회사가 후면에 접착제가 있는 '접착벽지'를 내놓고 있다.

문제는 이런 접착벽지가 시공 과정에서 벽면에 너무 쉽게 달라 붙어 오히려 시공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나면 주름이 생기거나 늘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시공이 쉬우면서도 주름이 발생하지 않는 접착벽지를 만들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벽지제조 전문업체인 케이에스더블유는 접착벽지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점착벽지를 개발해왔다. 2019년엔 기술을 완성해 새로운 개념의 점착벽지 기술을 특허출원, 2021년 9월 30일에 등록을 완료했다.

신기술을 적용한 접착벽지는 제조공정 중 원지에서 사라지는 수분을 보충해 원지가 충분히 수분을 포함할 수 있다. 또 후발적으로 발생하는 수분 흡착을 방지해 시공 후 주름발생 등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박식순 케이에스더블유 회장은 현재 신기술을 적용한 점착벽지의 샘플 제품들을 생산해 시험 중이다.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해당 벽지는 개성이 넘치는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벽지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케이에스더블유는 KS벽지·제일벽지·코스모스벽지를 인수해 벽지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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