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체전 2년 연속 종합 우승…5관왕 황선우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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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전국체전은 19일 오후 6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선우는 3년 연속 전국체전 MVP를 받는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일반부로서 첫 5관왕을 차지하고, 체전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오른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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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김서영 5관왕…김우민도 4관왕 달성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경기도가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전국체전은 19일 오후 6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7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총득점(종합득점+메달득점) 6만4856점을 기록해 서울시(5만3042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은 5만1445점으로 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9년 서울시에게 왕좌를 내줬지만 2년 연속 우승을 거머쥐었다.
17개 시·도의 총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 2만9955명의 선수단(선수 2만8477명, 임원 1478명)과 미국, 일본, 독일 등 18개국 1458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열전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이 다수 출전하여 국민에게 스포츠를 통한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대회 MVP는 수영의 황선우(강원도청)이 차지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2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황선우는 3년 연속 전국체전 MVP를 받는 최초의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 6개(금 2, 은 2, 동 2)를 획득하며 한국 수영의 간판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일반부로서 첫 5관왕을 차지하고, 체전 최초로 3년 연속 MVP에 오른 것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선수단 MVP로 선정됐던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400m·1500m, 계영 400m·800m에서 1위를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이자 MVP였던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은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 김서영(경북도청)도 개인혼영 200m·400m, 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서 우승해 5관왕에 달성했다.
고등부에서는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7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탄생했다.
체조 유망주 문건영(광주체고)이 금메달 7개를 휩쓸었다.
문건영은 지난 17일 영암삼호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개인종합에서 합계 81.566점으로 첫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종목별 경기에서 마루 14.150점, 안마 13.525점, 링 13.225점, 도마 13.488점, 평행봉 14.200점, 철봉 13.300점으로 6개 개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104년 역사상 최초로 7관왕에 등극했다.
문건영은 "이제 목표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교 유망주인 수영 최강인(율곡고)과 허연경(방산고) 역시 5관왕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개최해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에도 힘썼다. 대한체육회에서는 대회 중 ESG경영본부·스포츠영웅·스포츠정보화·스포츠클럽·스포츠인권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13일 스포츠인권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스포츠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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