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나가네' 혼밥하고 훈련도 혼자…맨유 진절머리 "감독에게 사과해" 동료 조언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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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제이든 산초가 고립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제외한 이유로 "훈련 성과가 미흡한 결과"라고 질책하자 산초는 "전혀 사실이 아닌 말을 내뱉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성장세가 멈췄다.
급기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이 산초의 행동에 진절머리를 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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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제이든 산초가 고립되고 있다.
산초의 항명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산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기를 든 건 지난달 초. 아스날 원정 경기에 자신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한 것에 울분을 터뜨린 산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독과 정면 충돌하는 글을 게재했다.
텐 하흐 감독이 산초를 제외한 이유로 "훈련 성과가 미흡한 결과"라고 질책하자 산초는 "전혀 사실이 아닌 말을 내뱉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훈련은 잘 받았다. 나를 제외한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벌써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왔다.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라고 마음에 담아뒀던 말을 쏟아냈다.
항명으로 받아들일 만했다. 그동안 텐 하흐 감독이 부진한 산초에게 물심양면 노력했던 게 일일이 보도됐던 바 산초의 이번 행동에 대한 비판이 상당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고 성장세가 멈췄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보여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뽐냈다. 산초는 한 시즌 20골까지 넣어봤던 재능이었는데 지금은 주전 경쟁에서조차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장기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성장세가 멈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어깨에 상당한 부담을 안기고 있다.
몰락하는 산초를 지켜보던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겨울 산초를 4개월가량 전력에서 제외했다. 부활을 위한 배려였다. 팀 훈련에서 배제하는 대신 마음 편히 몸을 만들 장소 및 코치까지 알아보며 산초를 살리려 했다. 이를 산초를 위한 폐관수련이라 불렀다.
짧게나마 효과가 있었다. 산초는 지난 시즌 후반기 돌아와 곧잘 골을 넣었다. 다만 길게 지속하지 못했고 다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화살은 산초에게 향했다. 급기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이 산초의 행동에 진절머리를 냈다고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산초를 전력외로 분류했다. 19일(한국시간) '미러'에 따르면 산초는 밥도 혼자 먹고 훈련도 혼자 한다. 동료와 함께 하려면 감독에게 사과하는 길밖에 없다. 동료들도 산초에게 사과하라 조언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산초와 완전히 등을 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을 고려한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메일'은 "산초는 6주 넘게 혼자 훈련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산초를 이적시킬 것"이라며 "1월에는 완전 이적을 포함한 임대를 생각하고 내년 여름에는 4,5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받고 타 팀으로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매체는 "그는 지난 6주 반 동안 혼자 훈련했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다면 산초를 떠나보낼 수 있다"라며 "구단은 내년 여름 4,500만 파운드(약 741억 원) 영입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됐다. 1월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 제안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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