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조달, 비용 증가, 인력 부족… 국내 스타트업 3대 장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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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막는 '3대 장애물'로 자금조달, 비용 증가, 인력 부족이 꼽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발표한 '2023년 스타트업 애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타트업 10곳 중 4곳(41.3%, 복수응답)이 자금조달 문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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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40% “2022년보다 경영 악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막는 ‘3대 장애물’로 자금조달, 비용 증가, 인력 부족이 꼽혔다.
스타트업계 경영난은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40.2%는 지난해보다 경영 여건이 악화했다고 답했다. 악화 원인으론 ‘내수시장 부진’(60.6%)이 지목됐다.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론 ‘투자 활성화’(44.0%), ‘판로 연계’(33.6%), ‘규제 해소’(20.1%), ‘기술교류’(12.7%)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술 및 제품 개발과정에 대학·중견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은 적은 초기 투자비용으로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기술과의 제휴 기회를 선점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고 판로를 확보하는 시간·비용을 줄여 성장기회를 얻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에 추가적인 투자 유치, 기술·사업모델 고도화, 판로 연계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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