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후쿠시마 사고로 1,368명 사망' 文 발언은 거짓말"

디지털뉴스부 2023. 10. 19. 2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368명이 사망했다'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원전은 잘못되면 치명적이라는 공포심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자신은 원전 폐쇄 결정을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반 전 총장은 원전 없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며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 : 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1,368명이 사망했다'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발언에 대해 "그건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과학도서관 대강당에서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특별 강연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사람들은) 쓰나미 때문에 물에 휩쓸려 죽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원전은 잘못되면 치명적이라는 공포심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자신은 원전 폐쇄 결정을 반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았던 반 전 총장은 원전 없는 탄소중립이 불가능하다며 탈원전 정책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 전 총장은 "원전은 1kWh(킬로와트시)당 10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지속 가능한 에너지'라는 태양광은 57g을 배출한다"며 "원전이 태양광보다 거의 6배 더 깨끗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안전하다고 했으니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을 합의한 2015년 파리기후협정 체결 당시를 언급하며 범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하기 전까지는 유엔이 기후변화에 대해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였다며, "취임 이후 파리기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9년 11개월 동안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기후변화 #탈원전 #후쿠시마오염수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