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국방장관, 연합훈련 활성화 양해각서 체결

2023. 10.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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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근에 우리나라와 호주의 방위산업 협력의 확대가 눈에 띄는 가운데, 양국의 국방장관이 만났습니다.

두 나라 장관은 연합훈련을 활성화하고 평화유지 활동을 증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장소: 서울 아덱스(ADEX)2023 전시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장갑차.

최근 호주의 보병전투차량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과 호주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두 나라 국방 당국이 양국 육해공군의 상호운용성 제고와 연합훈련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울 안보대화 참석차 방한한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또 평화유지활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들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국방 협력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장관은 양국 국방관계의 발전적 추세에도 주목했습니다.

신 장관은 올해 호주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우리 해군·해병대가 역대 최대규모 전력을 파견했다면서 한국군의 전투준비태세와 원거리 전개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말스 장관은 한국군의 참여는 양국 국방관계에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화답했습니다.

양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도 재확인했습니다.

한국과 호주는 2021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아울러 두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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