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빈 일자리 대책"..대학생 농활이 해소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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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산업 현장의 구인난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빈 일자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지역별 중점 산업 맞춤형'이란 이름으로, 전라북도는 자동차 부품업과 식료품 제조업, 농업 분야가 포함됐는데요, 일손 구하기가 임금 등 일자리 질과 정주 여건에 좌우되는 현실에 비해 대책은 여전히 겉도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별 빈 일자리 대책에 전라북도는 자동차 부품업과 식료품 제조업, 농업 분야를 포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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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산업 현장의 구인난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빈 일자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지역별 중점 산업 맞춤형'이란 이름으로, 전라북도는 자동차 부품업과 식료품 제조업, 농업 분야가 포함됐는데요,
일손 구하기가 임금 등 일자리 질과 정주 여건에 좌우되는 현실에 비해 대책은 여전히 겉도는 모양새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국가 식품산업 클러스터.
현재 78개 업체가 입주했는데 업체마다 사람 구하는 일이 기술 개발과 영업보다 우선시 되는 상황까지 치달았습니다.
[안진영 회장 /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
"자기가 원하는 숫자가 100이라고 하면 적게는 50%, 많게는 80% 수준이예요. 몇개 기업은 사람이 없어서 가동을 못할 수도 있는 기업도 있어요"
올해 6월에는 채용의 어려움을 줄이겠다며 전담 일자리 센터까지 문을 열었지만, 기대했던 성과는 더 기다려야 합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별 빈 일자리 대책에 전라북도는 자동차 부품업과 식료품 제조업, 농업 분야를 포함했습니다.
제조업 쪽은 숙련 인력 부족과 일자리 질 문제라는 공통의 숙제를 안고 있고, 농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여파를 피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정부와 전라북도는 중점 산업 구인난 해소 방안으로 대학 내 관련 학과 신설과 취업 장려금, 직업 훈련 등을 제시했는데 사실상 이미 시행 중인 것들입니다.
[정명현 팀장 /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전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이 돼야 하는데 산업단지가 도시 외곽에 있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정주여건이 안 좋을 수밖에 없잖아요. 출퇴근 문제라던지"
특히 대학생 농활 활성화를 농업 인력 부족 해소책에 포함한 것은 이번 대책의 수준을 가늠케합니다.
지난 8월 기준 전라북도내 빈 일자리 비중은 제조업이 30%로 가장 많고 최근 수요가 급증한 보건복지업도 1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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