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번엔 ‘황금장갑’ 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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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19일 발표된 2023 롤링스 골드글러브상 내셔널리그 포지션별 최종 후보에서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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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토미 에드먼 등과 경쟁
2022년에는 유격수 부문 수상 불발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사진)이 역대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에 도전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 1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다만 아쉽게도 시즌 막판 부진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유격수로 뛰며 골드글러브 후보 3인에 올랐던 김하성은 올 시즌엔 2루수로 옮겨서도 여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진의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의 수비 지표를 합쳐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결정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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