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타고 신공항으로’…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KBS 대구] [앵커]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오늘(19일) 대구에서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 차원의 행사로 격상되면서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앞다퉈 선보였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 UAM을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륙하겠습니다."]
출발한 기체가 도심 하늘을 가로질러 대구경북신공항에 도착합니다.
2030년 신공항 개항과 연계해 도심항공교통, UAM 상용화를 추진 중인 대구시가 구상한 가상현실입니다.
지역 자동차 부품사가 자체 개발한 1인승 UAM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조병래/○○모터스 통합기술연구소장 : "세계 최초로 저희가 배터리와 수소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약 수년간에 걸쳐서 개발했고, 비행시간이 35분에서 42분 정도..."]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무인 셔틀과 배송 차량도 공개됐습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부터 차량 구조, 부품까지 모두 국내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한지형/자율주행 스타트업 대표 : "대구·경북에 있는 많은 자동차 부품사들과 같이 만든 차량입니다. 그래서 순수 국산형 같은 차라고 할 수 있고요."]
올해 국가 행사로 격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230개 기업이 참가해 미래차 신기술과 모델을 선보입니다.
국제 포럼과 기업상담·취업박람회, 전기차 시승과 창업캠프 등 부대행사도 다양합니다.
[최운백/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 "지난 7월에 대구는 전기차·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었고요. 부품뿐만 아니라 완성차 개발까지도 집중 지원해서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모레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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