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서호철 만루포 이어 ‘국대 포수’ 김형준 ‘백투백 홈런’

배재흥 기자 2023. 10. 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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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형준. 정지윤 선임기자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24·NC)이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김형준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3으로 앞선 4회말 2사 때 두산 선발 곽빈의 3구째 시속 137㎞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15m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이 나온 타이밍이 극적이었다. NC는 4회말 공격을 하기 전까지 두산에 0-3으로 끌려갔다.

4회말에만 볼넷 2개를 내주고 흔들린 곽빈은 2사 만루 위기에서 서호철에게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NC에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했던 시점.

서호철이 만든 뜨거운 분위기를 후속 타자 김형준이 이어받아 연속 홈런을 때리며 두산과 격차를 5-3, 2점 차로 벌렸다.

창원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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